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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의 시대를 살아내는 법 본문

영감

감염병의 시대를 살아내는 법

별보기hs 2020. 11. 22. 21:15

코로나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유행하고 있다.
위기단계는 다시 2단계로 높아졌고, 이제껏 보지못한 숫자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의 심각한 유행이 시작된지도 어언 9개월이 지나고 1년을 바라보고 있다.
나만 지쳐가는 것은 아닐 것이다.

우연찮게 최근에 알베르 까뮈의 <페스트>에 관련된 영상도 보았고, 시사in에서 낸 <가늘게 길게 애틋하게-감염병의 시대를 살아내는 법>이라는 책도 읽으면서 다시금 코로나가 언젠가는 끝나겠지만 쉽게는 종식되지 않을 것이고, 이로 인해 곳곳에 산재된 문제들-돌봄, 복지 등-도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시기를 이겨내는 방법으로 하나같이 '연대'를 이야기한다.

<페스트>가 코로나 시대의 현재를 너무나도 잘 묘사한 것이 놀라웠는데, 까뮈는 본인이 겪은 세계대전 경험을 토대로 <페스트>를 썼다고 한다. 과거 흑사병이나 스페인 독감 등 감염병 시대의 자료들도 많이 찾아봤을 것 같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제 '감염병'을 주제로 한 글을 쓸 수 있겠구나.
누구나 이런 주제로 글을 쓸 수 있는 건 아니겠구나 하고 말이다.
또 내가 다른 사람들과 다른 경험을 한 것 중에 사람들이 흥미로워 할만한 경험은 뭐가 있지 생각해보니 '로스쿨' 정도?
이 주제로 어떤 글을 쓸 수 있으려나, 쓸만한 자격이 있으려나...ㅎㅎ
이런 생각을 하는거 보면 천상 글쟁이긴 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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