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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EAUTY
영화 <소울>을 보고
요즘 천착한 문제를 한 친구한테 말했을 때, 그 친구가 영화 을 보라고 했다. 나는 이미 내가 가지고 있는 스파크를 밖에서 찾고 있었고, 바다를 그냥 물이라고 착각하고는 계속 바다를 찾아 헤매고 있었다. 그래서 자꾸만 모든 것이 흐릿해지고 찾고자하는 것을 찾을 수 없었던 것이었다. 영화 은 내게 지금 꼭 필요한 깨달음을 주었다. 내가 집중해야할 것은 현재라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는 순간순간이 의미있다고 말이다. 이 당연한 이야기를 인간존재는 자꾸만 잊어버리기 마련이라 자꾸만 상기시켜주지 않으면 안된다. 영화 을 보라고 해준 타지에서도 만날 수 있는 오랜 친구와 향수병에 걸렸다고 말하는 내게 명상책을 보내주는 가족과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형제가 곁에 있다. 내 힘으로 얻어낸 전셋집과 최근 승진한 직장과..
리뷰
2021. 3. 28. 2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