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발하라리가 말하는 AI시대

AI는 이미 우리의 삶을 잠식하고 있다.
오늘도 다른 직원이 AI 도움을 받아 미팅 메일을 유려하게 썼다는 얘기를 들었고, 친구와도 AI로 점성술 본 얘기를 했고, 삶이 지치고 힘들때 AI에게 털어놓기도 한다.
하지만 AI가 우리네 삶을 빠르게 파고드는 만큼 위기감도 높아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느낀 가장 큰 위기감도 알고리즘이다. 내 사고력을 조종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튜브는 알고리즘 추천을 받지않는 설정을 해서 몇달째 사용중이고 만족하고 있다.

sbs 빅퀘스천 유발하라리의 AI 강연을 보게 되었는데,
유발하라리는 AI는 권력의 이동을 뜻한다고 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트럼프와 일론머스크가 AI를 도구  삼아 기존의 인간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권력을 취하려고 한다고 했다.
단순히 업무 도움이나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문제는 생각했었지만 AI가 권력과도 관계가 있는지까지는 생각지 못했었다.
또 이미 많은 사람들이 타인에 대한 신뢰 < AI에 대한 신뢰 현상을 보인다고 했는데, 돌아보면 나조차도 그런 것 같아서 소름이었다.
이미 인간보다 AI를 신뢰하기 때문에 감정도 털어놓는거니까...
하지만 정보가 많다고 해서 현명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과식에 빗대어서 말했다. 가짜뉴스가 판치는 요즘세상이지 않은가.
AI가 실수를 많이한다는건 유명한데, 유발하라리는
AI의 의사결정에서 인간이 어느정도 개입할것인가의 문제는 생명을 잃는 문제일지도 모른다고 했는데, 진짜 그럴거 같아서 소름이었다. 전쟁에서 어떤 곳을 쏘라고 명령했는데, 그곳이 병원이었다면...?😱
AI혁명은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이미 진행중이고 세상을 큼지막히 몇번 교란시킬거라고 유발하라리는 말한다.
AI시대에 청년들에게 해줄 말은 평생동안 계속 변화할 수 있어야하고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유연해져야 하는구나.
AI시대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나가는 것이 맞을까🤔🤔
끊임없이 고민해야할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