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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

별보기hs 2008. 5. 1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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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 최규장

잠자리에 들면서 불을 끈다
문득,
방 안의 사물들은 사라져버리고
대신 창밖의 풍경들이 나타난다
이제 알았다
도시의 밤하늘에
왜 별이 적은지를
나를 드러내면
볼 수가 없고
나를 감추면
그때야
비로소 볼 수 있는
스스로의 불을 꺼트린
시골집 밤하늘에
왜 많은 별들이
모여 있는가를



그냥,                                                                      
언젠가 꼭 너에게 이 시를 선물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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