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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수업 본문

리뷰

책 수업

별보기hs 2022. 6. 11. 19:00

꿈을 향해 한 발자국씩 떼어보는 중!
오늘은 그 일환으로 독립서점에서 하는 책만들기 원데이클래스에 참여해보았다.
수업장소가 동굴들어가는 느낌이어서 몬가 싱기했다.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가는 느낌!
실제로 새로운 세상을 만난거기도 하지.
새삼 서점 사장님이 남자분이시라는게 싱기했다ㅋㅋㅋㄱㅋ
왜 당연히 여자분이실거라고 생각한건지 모르겠지만.
수업은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책만들기를 구체화시킬 수 있었던 매우 유익하고 실용적인 시간이었다.
기억에 남는 내용은 책에 대해 유연하게 사고하라는 것이었다. 소재부터 책 유형까지도 자유롭게 사고하라는 이야기를 여러가지 예시를 들어 해주셨는데, 도끼로 머리깨지는 기분이 들었다.
나만 해도 책이라고 하면 어느 정도 수준이나 분량이 되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그걸 깨주셨다!
독립출판 수업이기에 가능한 이야기겠지만.
돈이나 비즈니스적인 관점 없이 순수하게 좋아하는 무언가를 하기 위한 마음들이 모인 수업이어서 참 편안했다.
책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책 얘기하는거 얼매나 재밌게요🙃
차 수업들을때 차쌤이 했던 말이 떠오르면서 나는 책을 정말 좋아하는구나 싶었다.

종이책 못지않게 전자책을 매우 즐기고 추앙하는 나로써는 전자책 출판에 관한 질문을 했는데, 정말 1도 관심 없으신게 느껴져서 당황함...ㅎㅎ
이 질문으로 종이책 감성을 좋아하는 취향이 모인 독립출판 시장은 기존의 독서 시장과 별개로 형성되어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일종의 아날로그적인 힙한 문화로 받아들이는 젊은이들도 있는것 같고 말이다.
나는 종이책이 가진 물성 만큼이나 전자책이 가진 접근성과 휴대성을 좋아하는데, 그것은 내가 좋아하는 것이 독립서점이 가진 힙한 감성이 아니라 독서가 주는 본질적인 것들-지식과 경험의 확장-을 좋아하기 때문인 것 같다.

요며칠 종이책을 엄청 샀다능...
이제 열심히 읽고 써야한닷...!!


이 사진 속에 내가 있다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