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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첫날, 완벽한 하루 본문

on the road/2024 SINGAPORE

싱가포르 여행 첫날, 완벽한 하루

별보기hs 2024. 1. 6. 08:22

밤비행기 타고 잘 타이밍을 놓쳤더니 잠을 설치고 아침이 와버렸다ㅠ
아침에 ㅂㅅㅎ이 면세에서 산 바샤커피 한잔 마셔주고 하루를 시작!
새벽에 도착해서 몰랐는데, 우리가 잔 호텔이 있는 쇼핑몰은 매우 힙한 느낌의 건물이어씀
호텔 분위기도 젊은 사람들 많이 올것 같은 느낌이긴 했는데, 건물도 생긴지 얼마 안됐는지 깔끔한데다 들어와있는 샵들도 힙 뿜뿜하는 너낌.
오후에 가본 쇼핑몰들과 비교해보니 더 그런 너낌쓰
글고 기대 이상으로 위치가 좋았다!
강가에다가 시내 한복판이라 여기저기 다니기 넘 편함.
오랜만에 해외여행이지만 숙소 잘잡았다😆 나자신 칭찬해~~

첫번째 행선지는 송파바쿠테.
미쉐린 빕구르망에 몇년 연속 선정된 돼지고기 스프맛집!
숙소에서 나와서 한여름의 습도와 이국적인 풍광을 느끼며 한 오분 걸었더니 도착.
난 아침이라 많이 안들어갔는데 맛은 나쁘지 않았고 한식을 조아하는 ㅂㅅㅎ은 매우 만족해따
배부르니 산책이나 할까 해서 강가따라 걸었는데 이때가 진짜 넘조았다ㅠ
잘 정비된 강변 공원의 초록초록함에 식민지풍의 페라나칸 느낌 뿜뿜하는 예쁜 건물들과 삐까뻔쩍한 고층건물들이 함께 보이는 뷰가 넘 머싯고 아름다웠다☆
가장 싱가폴스런 풍광이 아니었을까 개인적으론 생각한다.

그렇게 즐기며 걷다보니 어느새 머라이언상에 도착.
기대 1도 안했는데 생각보다 넘 머싯어서 또 감탄~~
사진 열심히 찍다가 갑자기 미친듯이 내리는 스콜에 그렇게 많던 사람들이 갑자기 순삭됨ㅋㅋㅋ
이것도 너무 싱가폴스럽고 잼썼당
근처 스벅가서 머라이언 키링 겟하고, 다시 또 더워져서 MBS 고고.
가는 길도 수변공원 넘 잘돼있고 MBS뷰 보면서 걸으니 넘 예뻤다~~

MSB몰은 첨 들어갔을땐 그냥 그렇다고 생각했다.
울나라에도 워낙 큰 쇼핑몰이 많으니까 별감흥이 없었는데, 걷다보니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음ㅋㅋㅋ 크긴 크다~~ 하면서 구경
명품관 삐까뻔쩍한데 한국과 달리 사람도 많이 없고 대기는 아예 없어서 한국인들의 유난한 명품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졸부나라라서 그런갘ㅋㅋㅋㅋㅋ 어쩔수없나 싶곸ㅋㅋㅋㅋ
걷다보니 발이 넘 아파서 찰스앤키스가서 샌들 득템~
미끄럽지도 않고 편하고 깔끔하게 예쁘고 갠적으로 매우 맘에 듬!!
그담에 코스랑 궁금했던 빔바이욜라도 구경했는데, 다 예쁜건 많았지만 비싸ㅠ
싱가폴은 가격적인 면에서는 쇼핑 메리트가 읍다ㅠ

그리고 애프터눈티 마시러 고고!
원래 TWG 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서 놀랐기도 하고, 안젤리나라는 우리나라엔 없는 티룸을 발견해서 고민하다가 안젤리나로 갔는데... 대만족!!
차도 맛있었고, 디저트가 내가 살면서 먹어본 것 중에 젤 고급졌다.
특히 시그니쳐 디저트인 몽블랑이 대박!
물론 나중에 계산할때 보니 맛있지 않으면 안되는 금액이긴 했지만ㅋㅋㅋㅋ
넘 좋은 시간이었고 관심사가 같은 칭구와 함께하는게 넘 감사했다🙏
안젤리나 시그니쳐인 핫초코까지 마셨더니 지금도 생각만해도 달닼ㅋㅋㅋㅋ
당분간 단거 안먹어도 될듭ㅋㅋㅋ

글고 mrt타고 마리나스퀘어 잠시 들러서 다이소가서 돗자리사고, 보타닉가든으로 고고!
사실 보타닉가든도 크게 기대안했는데 진짜 넘조았다💚
울나라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동남아 특유의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초록초록함이었다💚
열대기후의 특성을 잘 살려서 작은 도시국가임에도 불구하고 큰 공원들을 만들고 잘 가꾸고 있는 싱가포르가 넘 대단했고 역시 선진국이구나 싶었다👍
자연 속의 평화로움에서 넘넘 힐링했다💚
가든 주변도 관광지 뿜뿜이 아니고 부내나는 주거지 느낌이어서 그런 구경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가든스더베이가려고 버스를 탔는데 시내 한중간을 지나는 노선이어서 옆쪽으로 쇼핑몰이 끝없이 늘어서있었다ㄷㄷ
난 첨에 왜케 쇼핑몰이 많나 했는데 이것도 더운 날씨 때문이라는걸 깨달았다.
우리만해도 덥고추우면 실내 찾아서 들어가니까.
근데 싱가포르는 나라나 도시 규모에 비해서도 어마어마한 규모인 것 같다.
가든과 쇼핑몰의 나라 싱가포르~~
도시 컨셉을 너무 잘잡았다ㅎㅎㅎ 성실한 컨셉 유지에 이후에도 계속 감탄함
그렇게 mbs에 내려서 가든스더베이로 가는 길이 mbs호텔을 지나게 되어 있었는데 호텔 내부도 진짜 짱머싯음ㄷㄷ
호텔 외부도 가까이서 보니 또 짱머싯음ㄷㄷ
이런 건물을 울나라 기업이 지었다는거에 또 국뽕차오르고요ㅜㅜ
가든스더베이도 별기대안했는데 넘조았다☆
관광지 그 잡채이지만 유명한건 다 이유가 있구나를 다시금 깨닫게 만들어주는~~
ㅂㅅㅎ도 계속 말했지만 진짜 약간 차원이 다른 세상으로 온 것 같았다.
전세계의 온갖 인종들 다 모여있는 것도 괜히 설렜고, 한국인 많이 없는 것도 좋았고~~
수퍼트리쇼 보는데 머랄까 약간 불꽃축제 보는 느낌??
글고 이런걸 만들어낸 사람의 창의력에 감탄해따
가족들도 생각나고 혜수찡도 생각나고 ㅊㅈ님도 생각나고 다들 이거보면 좋아할텐데 싶었당

마지막 코스 레벨33 고!
가든스더베이에서 걸어갈 수 있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멀고(한 삼십분) 길이 어두워서 좀 그랬다ㅠ 늦을까봐 계속 걸음이 빨라지고 많이 걸어서 발도 아프고ㅠ 슬슬 피곤해져서 힘들었움ㅠ
그래도 또 바라보기만 했던 고층빌딩에 직접 들어가볼 수 있어서 좋았다!
레벨33이 있는 곳은 마리나베이 파이낸셜 센터가 위치한 빌딩!ㅋㅋㅋ
광화문에서 일하는 직장인으로서 파이낸셜 센터 느낌 알쟈나요~ 젤 고급진 빌딩이쟈나요☆
입구 못찾아서 헤매다가 개떡같이 물어도 찰떡같이 알아들으시는 친절한 경비아저씨의 안내로 타워1에 갔더니 33층으로 바로 가는 전용엘베가 있어서 타고 슝 올라감.
드레스코드 무사히 통과하고 예약했던 테라스 자리로 안내받았는데 야경 넘 머싯쟈나요🌃
하지만 이때부터 슬슬 잠을 못잔 후폭풍이 몰려오기 시작해서 제정신을 잃기 시작ㅋㅋㅋ
음식이 넘 늦게 나오고 양이 작은게 큰 단점이긴 했으나 자리값 생각하고 양조기계도 있고 서버들도 친절해서 그런거 생각하면 뭐 이십만원이 아깝진 않았따
근데 서울에서도 이런 야경 예쁜 루프탑바 가보고 싶었다ㅎㅎㅎ 언젠가는~~
그렇게 그랩타고 숙소 복귀해서 꿀잠😴

싱가포르 전반적으로 넘깔끔하고 도시정비를 너무 잘하지만 발전한지 좀 돼서 전체적으로 연식이 된 느낌이 있어서(그래봤자 십년정도) 서울은 막 발전한 느낌이라 더 삐까뻔쩍한 느낌이고.
근데 보니까 버스정류장도 글코 내가 서울에서 감탄했던 인프라들 상당 부분 싱가폴에서 베껴온거였음ㅋㅋㅋㅋㅋ
잘하는건 배워야지 굿👍

누가 싱가포르 여행 재미없다고 하였는고?
존잼이다아☆


여기는 싱가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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