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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EAUTY
살아있는 것이 고통스럽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살아오면서 종종 겪어왔던 것이고 괜찮아질 때도 있는데 역시나 또 찾아왔다.마주할 때마다 괴롭고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시간들이지만 지난 날 동안 이런 시간을 수없이 겪었고 또 다 지나가리라는 것도 이제는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이제는 몸살이 오는 것을 알아채고 미리 약을 먹고 예방하듯이 이번에도 스스로를 잘 토닥이고 좋은 것을 먹이고 또 감정에 지나치게 몰입하지 말고 약간 떨어져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내가 정신적으로 무리했기 때문이고 부정적인 외부 자극을 줄이고 긍정적인 자극을 늘려간다면 또 회복될 것이다.나는 예전보다 훨씬 강해졌고 이 고비를 넘으면 더 강해질 것이다.그리고 모든 것은 다 지나간다.🧘♀️
올해들어 계절의 변화나 절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절기에 빗대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던 요가샘의 영향도 있었고 이제는 떠나간 제철음식을 조아하는 HJ대리님의 영향도 컸던듯.일케 돌아보니 새삼 올해 좋은 사람들이 곁에 왔다갔구나 싶으다.어제는 법륜스님의 법문을 읽다가 넘나 마음에 와닿는 말씀이 있었다.동짓날 법문이어서 이와 관련한 이야기가 나왔다.동지는 밤이 가장 긴 날이지만 실제 현상은 그렇지 않다. 지금부터 한달 동안이 가장 추운 기간이다. 얼핏 생각하면 해가 짧을때 가장 춥고 해가 길때 가장 더울 것 같은데 왜 실제 현상은 다르게 나타날까?바로 원인이 있고 결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데워지거나 식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과 같다.이처럼 내적인 원리와 외적인 현상은 차이가 있다.내적..
어제는 이사와서 첫출퇴근을 하는 날이었다.오랜만의 출근이라 그런지 잠시 종로 무지갔다가 퇴근하고는 완전 녹초가 되었다.지쳐서인지 계속 짜증이 나 있는 상태였는데, 설상가상 고객센터에 변경 요청했던 침대 배송 주소가 현재 집으로 바껴있지 않다고 해서 더 짜증이 났다ㅋㅋㅋ그래도 돌아보면 낼 오전회의랑 배송일정이 겹치지 않게 되어서 잘된것도 있었는데 전혀 좋게 생각되지 않고, 이미 눈때문에 1차 지연이 되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대로 되지 않는 침대 배송에 너무 화가 났다.이사 과정에서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건 모든 일이 내가 원하는대로 풀렸으면 하는 내 욕심이었다.이사 전에는 내가 원하는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까봐 걱정ㆍ불안으로 괴로워 했었고, 이사 후에는 빨리 일을 다 끝내고 쉬고 싶은데 맘같지 ..
그저께 상담실에서 명상 연습을 하는데 갑자기 돌아가신 친할머니가 보였다. 그러더니 친할머니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 같은게 보였다. 기분이 너무 이상해서 해몽을 찾아봤는데 너무 안좋은 풀이여서 계속 찝찝했다. 오늘 엄마가 전화왔길래 이 얘기를 했더니 엄마가 불경을 외라고 하셨다. 할머니는 독실한 원불교 신자였는데, 내가 기억하는 할머니의 모습도 항상 불경을 외거나 필사하는 모습이었다. 할머니는 엄마에게 경을 읽을 것을 권해서 엄마도 힘든 시기에 경을 많이 읽으셨고, 어릴 적에 학교 다녀오면 경을 외고 있던 엄마의 모습과 향 냄새가 아직도 떠오른다. 엄마는 할머니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우리가 잘 큰 건 경을 열심히 외웠기 때문인거 같다고 그랬다. 전화를 끊고 예전에 읽다 말았던 를 다시 펴들..
#허전함 돌아보면 허전할 것이 없는데도 자꾸만 그런 마음이 든다.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많고 다들 나를 많이 생각해주고 있는데도. 날씨 영향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고,,, 또 다른 이유들이 있겠지. 사랑받고 싶다는 욕심이 자꾸만 생기고, 질투하는 감정이 들고... 또 한편으론 이 감정이 두렵기도 하고 개피곤함. 왜 나는 연애 따위로 이 감정이 해결되지 않을 것을 이미 알아버린걸까🤣🤣 감정의 영역이 너무 어렵고 힘들어서 차라리 차단하려고 애쓰는 인티제입니다... 내려놓아야 한다... 두렵고 피곤하다는 생각마저도... 다 흐름에 맡기면 되는 것. 자연스럽게. #오만함 인간들 하는 짓이 같잖아 보이고 화가남. 왜 인간들은 저거 밖에 안될까, 한치 앞을 못볼까 이런 생각이 마이듬. 물론 항상 하는 생각이긴 함..
*사랑받으려 하지말고 먼저 사랑하라. 이해받으려 하지말고 먼저 이해하라. *욕구를 충족하는 방식 보다는 욕구를 내려놓을수록 만족하게되고 더 행복해질 수 있다. *미래의 행복이 아닌 지금 현재 만족하는 삶 수행하니 넘 조으네 좋은 법문 듣고 가벼워지는 마음, 이거시 행복이다. 감사합니다🙏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서 기부니가 묘하게 가라앉기 시작하더니, 최근엔 왜인지 모르게 자존감이 떨어지고 있다. 다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고, 사람들의 말과 행동이 다 같잖게 느껴지고... 운동을 해도 기부니가 나아지질 않고... 멘탈 정비를 할 시점인 것 같다. 수행해야지... 한달후면 다끝난다. 힘내쟈 *멈추어서 스스로를 점검할 시점 *내가 내일 죽는다면 오늘 할 일이 무엇일까를 행동의 지침으로 삼기 *허전하다는 생각은 교만함에서 오는 것이다. 이런 때일수록 봉사하고 베풀며 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가지고 누리고 있는 사람인지 깨달아야 한다. *행복과 불행은 번갈아 오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고,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은 불행을 자초하는 것이다. *행복은 괴로움이 없는 상태이지 즐거운 상태가 아니다. ..
리더는 외롭다. 그거슨 리더의 숙명같은 거다. 외롭지 않은 리더가 있다면 그 비결을 알고싶다. 그래서 관계의 여러 써클이 필요하다. 어떤 써클에서는 외로운 리더지만, 그저 무리 중 하나로만 존재할 수 있는 다른 써클이 필요한 거시다. 그 다른 써클은 혈연관계일 수도 있고, 우정에 기반한 관계일 수도 있고, 취미에 기반한 관계일 수도 있다. 그렇지 않으면 리더는 고립되고 말 것이다. 가장 쉬운 방법은 리더를 내려놓는 것인데, 자타의로 돌아보니 어느새 리더를 맡고 있는 경우도 있다. 오늘의 비난과 모함으로 들었던 생각은, 나는 또 어느새 외로운 자리에 와있구나 하는 것과, 이제는 책임을 가지고 일해야할 연차이구나 하는 것이다. 이 조직에 대한 책임의식을 일에 연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차석댈님처럼. 이렇게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