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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EAUTY
팬지 출신인 나는 삼십대가 된 지금도 여전히 돌판에 관심이 많은데, 음악을 좋아하기도 하고 케이팝을 통해 트렌드를 알 수 있어서 더 그런 것 같다. 최근 꾸준히 내 재생목록을 차지하고 있는 아이돌은 뉴진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케이팝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대부분 뉴진스를 좋아하는 것 같다. 특유의 자연스러움과 좋은 곡이 인기의 밑바탕인듯. 물론 멤버 개개인의 매력도 무시할 수 없고. 나는 첨에 민지로 입덕해서 요즘 최애멤은 하니다♡ 하니 넘 사랑스럽고 음악을 사랑하는 진정성도 느껴지고 하니 특유의 그루브가 담긴 춤, 노래 다 너무 좋다! 시간이 가면 더 훌륭한 아티스트가 될거라 의심치 않는💕 리사가 태국에서 그런거처럼 베트남 최고 아웃풋이 되길!!* 갠적으로 하니 감성이 담뿍 담긴 브이로그를 매우 좋아한..
창밖으로 차가운 공기가 느껴진다. 쾌적한 바람, 파아란 하늘. 가을이 오고 있다. 너모 좋다 문득 내가 조아하는 노래를 듣다가 이십대 초반에 엄청 들었던 노래를 듣게 되었다. 더멜로디 1집과 페퍼톤스. 노래는 기억을 더듬는 힘이 있다. 내가 한창 들었던 이 노래들의 가장 큰 특징은 굉장히 이상을 부르짖는 가사라는거? 더멜로디의 파라다이스도 그렇고 페퍼톤스의 세계정복은 제목부터ㅋㅋ 그리고 기본적으로 멜로디가 굉장히 경쾌하고 명랑함ㅎㅎㅎ 내 스무살이 떠오르는 바이브ㅎㅎㅎ 스무살은 내 인생의 리즈시절이라고 생각하는 때인데, 요즘 다시 이 노래를 듣고 있는걸 보면 인생의 리즈시절이 다시 돌아온 것인가ㅎㅎ 노래를 들으며 그때의 나를 떠올리고, 지금의 나를 떠올린다. 무엇이 같고 무엇이 또 달라졌을까. 더멜로디는 ..
6년 전에는 몰랐던 감성이었는데, 요즈음의 내 맘을 대변해주는 가사다. 눈물난다ㅠㅠ 다들 아프지마시오❤ https://youtu.be/9WcSNPVU9eM 언제부턴가 말이야 먹고 살아가는 문제 돈을 번 친구들, 아이들 얘기 우리 참 달라졌구나 언제부턴가 말이야 농담에 숨어서 삼켜 버린 맘 술에 취해 서성대는 밤 그런 내가 익숙해져 그렇게 우린 변해가고 시간은 멋대로 흐르고 하나둘씩 떠나네 저 멀리 이사를 가고 돌아올 수 없는 저 먼 곳으로 우린 행복해진 걸까 맘껏 소리 내 웃던 기억이 언젠지 난 모르겠어 화를 내는 일도 없게 돼 가슴이 멈춘 것 같아 그렇게 우린 변해가고 시간은 멋대로 흐르고 모두들 잘살고 있나요 괜찮은 건가요 오래 품어왔던 꿈들 내 것이 아니었나 봐요 다 그렇잖아요 그게 참 그리웠나 봐..
온유X펀치 - 별 하나(way) https://youtu.be/viqlC6az0fI 영상 분위기, 의상 전부 찰떡ㅠ 온유 목소리야 뭐 말할 것도 없고, 가수 펀치는 이번 듀엣으로 처음 얼굴을 알게되었는데 곡 분위기에 너무 잘 어울린다. 온유 때문에 듣기 시작한 노랜데, 나중에는 펀치 목소리가 좋아서 듣고 있닿ㅎㅎㅎ 가사가 너무 좋아... 괜히 김이나 김이나 하는게 아니었다. 온유 이번 노래 약간 칼 갈고 한 느낌?ㅎㅎㅎ 온유가 낸 듀엣곡 중에 젤 좋당... 기다리고 있었는데 올해가 가기 전 노래 내주어서 고맙다♡ 더보기 내 맘엔 조그만 방이 하나 생겼어 잊을 수가 없는 너는 거기서 있어 그 문을 열어 너의 그리운 목소리가 나를 부르게 후회로 가득한 눈물이 멋대로 흘러 어디론가 나도 따라 흘러가면 좋겠어 ..
https://youtu.be/h6mgYWcFRHQ 류이치 사카모토 - A Flower Is Not A Flower 류이치 사카모토가 백거이라는 중국 당송팔대가의 '화비화'라는 제목의 시를 읽고 만든 곡. 花非花 화비화 (白居易 백거이) 花非花, 霧非霧 화비화, 무비무 꽃은 꽃이 아니요, 안개는 안개가 아니로다 夜半來, 天明去 야반래, 천명거 깊은 밤에 왔다가 날이 새면 가버리니 來如春夢不多時 내여춘몽불다시 찾아올 땐 봄날 꿈처럼 잠깐이건만 去似朝雲無覓處 거사조운무멱처 떠나갈 땐 아침 구름처럼 찾을 길 없네 달콤했던 한 순간은 찰나에 지나가버리고 아무것도 남지 않은 허무함을 말하는 시.

모든 사람이 각자의 매력을 갖고 있지만, 특히 연예인은 자신이 가진 매력을 대중에게 보이는 직업이라 꾸준히 가꾸어왔기 때문인지 그 매력이 더 눈에 띄기도 하고 또 그 매력이 눈에 띄지 않는다면 살아남을 수 없는 직군이기도 하다. 아이돌 덕질을 한지도 어언 이십여년... 음악을 좋아해서 그런지 삼십대가 되어도 여전히 아이돌에 관심많은 나...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케이팝의 인기와 더불어 한국의 아이돌은 개개인의 실력에 탁월한 기획까지 더해져 이미 아티스트의 경지에 올랐다고 생각한다ㅎㅎㅎ 날로 늘어가는 관록과 함께 이제는 기획과 관리의 관점에서 아이돌을 보게 됨....ㅋㅋㅋ 내가 지금껏 '팬으로서' 좋아했던 아이돌은 핑클, god, 버즈, 샤이니 정도... 정확히는 핑클의 이효리, god의 손호영, 버즈의 ..
https://youtu.be/5C8R328C7-8 요새 빠져있는 로제의 On the Ground. 3월에 발매된 곡이다. 기본적으로 YG를 안좋아해서 블랙핑크도 선호하는 편이 아닌데, 우연히 이 노래를 길에서 듣고 귀에 확 꽂혀서 찾아봤다가, 가사가 너무 좋아서 노래뿐만 아니라 로제라는 가수 자체를 다시 보게 되었다. 자전적인 이야기라는 말에 더더욱 다시 보이는 로제. 첨엔 무대의상이 너무 무난해서 YG스럽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여러 무대를 보고나니까 가사를 의상에도 반영한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위 영상은 여러 무대 영상 중 그나마 제일 맘에 드는 의상과 퍼포먼스다. 로제는 금발도 그렇고, 민트나 다홍색 같은 파스텔 색감이 엄청 잘어울리는듯! 무엇보다 최고인건 음색이다. YG라는게 유일한 단점. ..
혼자서 널 기다릴 때면 나 혼자 다른 행성에 있는 듯 해 여기서 네가 있는 곳까지 얼마나 오래 걸릴지 난 궁금해 상상이 안 돼 내게 좀 더 빨리 와줘 그대가 없는 이 곳은 내게는 너무 캄캄해 나 여기서 두 팔 벌려 그대를 안아줄 준비가 돼 있어 너와 나 사이의 우주를 건너 내게로 Would you like to come over to me 너와 나 사이의 우주를 건너 내게로 날아와 줘 더 이상 기다리게 하지 마 Yeah I'm waiting for you now eh eh Baby I need you now eh eh I'm waiting for you now eh eh Baby I need you now 저 멀리 널 보고 있으면 너와 나는 다른 생각을 하는 듯 해 여기서 언제까지 난 기다리고 있어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