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MY BEAUTY

내가 이뤄낸 것들 본문

영감

내가 이뤄낸 것들

별보기hs 2022. 9. 21. 05:34

스물넷의 나는 서른넷의 내가 이만큼 이뤄낼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토록 꿈꿔왔던 서울, 그것도 광화문 한가운데서 일하고, 회사의 핵심부서에서 중책을 맡고 있을 줄이야.
내집은 아니지만 서울의 중심에 방두개에 거실까지 딸린 아늑한 전셋집도 있고, 집에서 오분거리에는 공원이 있고 이십분만 걸으면 한강이 나오고. 역세권에 서울역까지도 집 코앞에서 버스로 삼십분이면 가는 엄청난 위치.
이십대 초반의 내가 막연히 희망했던 연봉을 이미 달성했고, 비학위과정이지만 서울대에서 공부도 하고.
나열해놓으니 새삼 더 놀랍다.
거기에다 지금 내 주위에 있는 소즁한 사람들.
슬언니 민주언니 혜쩡 형찐 재하찡 등등 타향살이하면서도 내가 의지할 수 있는 귀한 사람들...
퐝댈님 밍댈님 욱과장님 상아댈님 배차님 쑥차님 등등 내가 믿고 기댈 수 있는 좋은 선배들...
주혜쓰 정애쓰 나쌤 등등 맘속얘기도 털어놓을 수 있는 따뜻한 동기, 또래들...
너무너무 고마운 사람들❤️
나는 이미 너무나도 많은 것을 이루어내고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걸 잊지말자.
욕심부리지 말고 내가 이미 가진 것들에 감사하고 내려놓기 연습해야지.
모든 것은 비어있고, 스러져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러니 타인에게 보다 관용을 베풀고, 좋은게 좋은거라는 마인드를 가지자.
한번 사는 인생 복잡하게 어렵게 살지 말고 쉽게 가볍게 놀다 가자.
그걸로 충분하다.

'영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실 직면  (0) 2022.12.12
옳고 아름다운 것을 향한 여정  (0) 2022.09.23
운수좋은해  (0) 2022.08.31
인티제의 인간관계  (0) 2022.08.27
east asia  (0) 2022.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