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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보건학 개관 본문

심리학

정신보건학 개관

별보기hs 2018. 10. 20. 10:42

정신보건학 (Mental Health)

추후에 사회복지대학원을 정신보건 전공으로 가고싶은 생각이 있어서 알아보는중.
가고싶당
아래는 백과사전을 내맘대로 추린 내용

1. 현대 정신보건의 역사와 발전

1908년에 미국의 클리퍼드 위팅엄 비어스(Clifford Whittingham Beers, 1876~1943)는 A mind that found itself를 통해 자신이 3년간 입원되었던 동안 경험했던 수많은 잘못된 치료와 비인간적인 경험을 기술하였다. 이후 비어스는 정신위생운동(mental hygiene movement)을 시작하였다. 그는 교육적인 노력을 통해 사회적인 요인들이 정신장애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정신장애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은 조기에 환자를 발견하여 적절하게 치료해야 한다는 인식을 일깨워 주었다.

불과 100년 전에는 정신보건학에 대한 제대로 된 정립조차 되어있지 않았구나 새삼 놀란다.
비어스라는 분은 이런 환경에서 엄청난 성과를 냈다고 생각된다. 정신장애가 선천적인 것만이 아니고 후천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는 사실, 그리고 정신장애의 초기 치료와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사실.

 아돌프 마이어(Adolph Meyer, 1866~1950)는 사회문화적인 영향에 대한 관심, 사후관리, 예방, 통합적 프로그램, 정신보건 진료권, 대중교육 등의 현대 지역사회정신보건의 중요한 요소들을 도입하였다. 그는 ‘지역사회 정신위생구(community mental hygiene districts)’를 설치할 것과 정신보건 관계자들이 학교나 종교단체, 정책 입안자들과 협조하여 정신장애의 예방과 증진을 도모할 것을 주장하였다.

정신질환에 대한 사후관리와 사회적인 측면이 강조됨에 따라 사회복지사라는 새로운 정신보건 전문 요원이 생겨났다. 이어 1928년 스미스 대학(Smith College)에서 처음으로 정신과 사회복지사에 대한 교육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그 후 정신위생이라는 말이 부적당하다고 하여 정신보건·정신건강이라는 말로 대체되어 사용되고 있다.

정신질환의 치료가 18세기 말 프랑스 의사 피넬이 정신병 환자를 쇠사슬로부터 풀어주도록 함으로써 최초로 인간적인 접근이 시도되었다.

이 글을 읽다가 정신'위생'이라는 단어에 계속 거부감이 들었었는데 역시나 나같은 생각을 한 사람이 있었군.
아돌프 마이어는 심리학계에서도 유명한 사람인데 정신보건 쪽에서도 많은 영향을 미쳤구나. 대단쓰.
밑에 쇠사슬 얘기는 정말 충격적이었음... 18세기까지 정신질환자를 쇠사슬에 묶어놓았다는거 아닌가;;;
나야 심한 정신질환자를 접해보지 못해서 모르긴하지만... 어렵다어려워

20세기에 들어서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 1856~1939)의 정신분석을 토대로 발전한 정신치료는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획기적인 방법으로서 자리 잡게 되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실은 1950년대부터 서서히 발전하기 시작한 약물치료가 이전 치료방법으로 불가능하였던 중상들을 성공적으로 해결함으로써 가능해진 것이다.

약물이 정신질환자들로 하여금 사회 적응을 가능케 하여 비인간적 대우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하지만 이러한 약물치료는 환자의 인격보다는 증상을 중시한다. 그리고 인간의 긍정성보다는 부정성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무엇보다 인간을 전체가 아닌 생물학적인 존재로만 파악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기계적인 접근을 시도함으로써 오는 인간의 단편화와 소외화라는 부작용도 발생한다.

약물치료가 20세기 들어서 시작되었다는 것도 충격;;; 그러면 그 전에는 쇠사슬에 환자를 매어놓고 뭘 어쨌다는거지ㄷㄷㄷ
약물치료는 정신질환 치료에 정말 획기적인 방법인듯. 물론 무조건적인 정답은 아니지만 많은 증상을 완화시켜주고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해주는 것은 사실이니.

현대사회에서는 정신장애의 발생 원인을 그 가족에게만 돌릴 것이 아니라 현대사회의 모순에서 발견하는 노력도 병행한다. 그리하여 정신건강을 해치는 많은 악조건을 추적하고 개인 상담을 통해 개량하려 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사회가 단위가 되어 정신장애인을 돌보기 위한 집단 방식의 정신치료를 모색하는 것이 오늘날의 추세다. 한국의 집단정신치료는 1960년대 초부터 ‘신경정신의학’ 길잡이에 소개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서양의 경우와는 달리 군정신병원에서 그 필요성이 강조되어 정신과 치료에 기초가 되었다. 그래서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정신과 병동에서 꾸준하게 실시되어 왔다.

1980년대 초부터 신경과학 분야의 급진적인 발전으로 생물정신의학 및 정신약물학이 발전하면서 집단의 대화와 토론 등의 치료적인 방법보다는 약물에 의존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집단상담, 집단치료, 집단정신치료에 대한 경계가 아직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지 않다. 앞으로 국민소득의 증가와 삶의 질 향상 추구를 향한 방향으로 임상 심리상담사 등 ‘비의사’에 의해 상담이나 집단상담이라는 명칭 아래 주도될 가능성이 높다.

정신질환치료에 대한 정답은 아직 없는 것 같다. 위에서 말하듯이 병원에서는 주로 약물치료로 진행되고 있지만 부작용도 있고 그것이 답은 아닌 것 같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 상담치료도 부상하고 있는 것 같다.


2. 정신보건학의 접근방법 

정신장애인에 대한 의료진의 접근방법은 거시적 개입과 미시적 개입의 두 형태로 나타난다. 치료는 주로 신경이완제 같은 약물치료를 쓰며, 심리사회적 치료는 인지행동치료 위주로 이루어진다.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심리치료 및 자조모임으로는 ① 개인상담 ② 그룹상담 ③ 개별 가족상담 ④ 가족치료 ⑤ 가족 자조모임 ⑥ 환자 자치모임 프로그램, 서비스 등이 있다. 교육 활동으로는 ① 환자 교육 ② 가족 교육 ③ 주민 교육 ④ 외부 교육 등이 있다.

예술치료요법으로 많이 쓰는 치료 프로그램은 ① 음악치료 ② 미술치료 ③ 작문요법 ④ 원예치료 등이 있다. 그 외 레크리에이션과 단기 입소 프로그램, 동물 매개치료 프로그램 등이 있다. 그 외 중증 정신질환 관리 등이 이루어진다.


3. 정신보건학 주요용어

• 정신건강(mental health): 갈등하지 않고 합리적인 결정을 하며 환경적 스트레스와 내적인 압력에 대응할 능력을 만들 수 있고 수행할 수 있는 지속적인 능력을 지님으로써 갖게 되는 상대적으로 좋은 정서 상태를 말한다.

• 정신질환(mental diseases): 정신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을 총칭하며, 정신질환이라고 한다. 다소 고전적이긴 하나 원인에 따라 내인성, 외인성, 심인성 등으로 대별된다.

• 지역사회정신의학(community psychiatry): 지역사회정신의학은 종래의 병원 정신의학에서 탈피하여 지역사회와 밀접한 유기적 관계를 가진 일체의 진료, 예방, 교육 등을 강조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분히 사회적 성격을 띠고 있다. 이것은 폐쇄적이고 격리적 방향에서(입원치료 중심) 지역사회 중심의 개방적 치료 체제로 전환을 의미한다.

• 스트레스(stress): 신체에 가해진 어떤 외부 자극에 대하여 신체가 수행하는 일반적이고 비특정적인 반응이다. 스트레스는 원래 물리학에서 ‘물체에 가해지는 물리적 힘’을 의미하는 용어로 사용되었고 의학에 적용되면서 개체에 부담을 주는 육체적·정신적 자극이나 이러한 자극에 생체가 나타내는 반응을 의미하게 되었다.

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랑 유사한 지역사회정신의학에 관심이 생기는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