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BEAUTY
바다가 보이는 책방 본문
http://m.ch.yes24.com/Article/View/51152#
오늘 갑자기 속초 동아서점 대표의 인터뷰를 보다가 든 생각.
나이가 들면 책방을 열고 싶다.
책에 둘러쌓인 삶은 아주 즐겁고 행복할 것 같다.
책을 읽을 시간이 없어도 책을 옮기고 진열만 하는 삶 조차도 말이다.
나는 책 속의 콘텐츠뿐만 아니라 책이 주는 물성 자체도 좋아하기 때문이다.
서점은 내 아주 어릴적부터의 꿈이었다.
나는 항상 우리집이 서점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서점알바를 하게 되었을 때 마치 꿈을 이룬 것만 같았다.
그렇게 또 서점에 관한 희망은 한구석 저편으로 접혀있었는데..
이 책이 나를 다시 꿈꾸게 하네.
제목부터 너무 좋다.
'우리는 책의 파도에 몸을 맡긴 채'
나이가 들면 책방을 열어야지.
부산의 바다가 보이는 곳에.
차도 같이 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