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BEAUTY
영등포의 여러 얼굴 본문
어제는 부서이동 후 첫 외근이 잡힌 날이었다.
마침 ㅎㅅ가 서울 출장을 온다고 해서 외근 마치고 휴가내고 근처에서 만났다!
#1
외근 장소가 문래쪽이었는데 날도 따뜻하고 역 근처는 아주 평화로운 주거지역이어서 설레는 맘으로 갔다.
복지 관련 협회들이 모여있는 건물이어서 분위기도 보고 파트너들, 위원님한테 인사드리고 모니터링 좀 하다가 나왔다.
사업의 모든 걸 다 알 필요도 없고 알 수도 없지만 그래도 아직 부족함이 많다는걸 느껴서 모니터링도 많이 다니고 다양한 경험할 기회를 늘려야겠다고 생각했다.
#2
ㅎㅅ랑은 문래 홈플러스에서 만났다☆ 일본 이케아 니토리 가보고 싶었는데 있길래 도마랑 지퍼백 구매완. 매장도 꽤 크고 나쁘지 않아서 담에 엄마랑 또 와야지 생각함ㅋㅋ
핫플 구경하고 젤라또 하나 사먹으면서 수다 좀 떨었다. ㅎㅅ는 요새 나의 흐름과는 정 반대로 되게 활기가 돌고 새로운 도전도 구상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시기인거 같았다.
그래서 요새 내가 꽂혀있는 사주명리 공부한걸 공유했다ㅋㅋㅋ 사람마다 분명히 운때가 있다고. 내 지금 시기는......
#3
밥집을 찾다가 문래는 다 너무 인스타 핫플 갬성에다 내 건강 때문에 먹을 수 있는 것도 없어서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가기로 했다.
근데 중간에 길을 완전 잘못 들어서... 그 유명한 영등포 쪽방촌과 홍등가를 지나게 되었다;;;
낮이었기에 망정이지 나혼자였으면 절대 못지나갔을거 같음... 둘다 약간 현타옴......ㅎㅎ
계급사회의 현실과 내가 누리는 것들과... 그래도 복지한다고 하면서 진짜 가난에 너무 무지한건 아닌가 싶고🫠 회사 사람들이랑 얘기해봐야지...
#4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북적이지도 않고 쾌적해서 둘 다 대만족이었다.
딘타이펑 가서 딤섬이랑 소고기볶음밥 먹었는데 다 맛남👍
다먹고 오월의종 빵사러 갔는데 또 다나가서 못삼ㅋㅋㅋ 여기 빵은 대체 언제쯤 먹어볼 수 있는거??ㅋㅋㅋ 오기가 생기네
서울역 와서 파리크라상 바게뜨 산걸로 만족하고요🤣
다양한 영등포의 얼굴을 마주한 스펙타클한 하루였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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