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BEAUTY
매력있는 사람 본문
모든 사람이 각자의 매력을 갖고 있지만, 특히 연예인은 자신이 가진 매력을 대중에게 보이는 직업이라 꾸준히 가꾸어왔기 때문인지 그 매력이 더 눈에 띄기도 하고 또 그 매력이 눈에 띄지 않는다면 살아남을 수 없는 직군이기도 하다.
아이돌 덕질을 한지도 어언 이십여년... 음악을 좋아해서 그런지 삼십대가 되어도 여전히 아이돌에 관심많은 나...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케이팝의 인기와 더불어 한국의 아이돌은 개개인의 실력에 탁월한 기획까지 더해져 이미 아티스트의 경지에 올랐다고 생각한다ㅎㅎㅎ
날로 늘어가는 관록과 함께 이제는 기획과 관리의 관점에서 아이돌을 보게 됨....ㅋㅋㅋ
내가 지금껏 '팬으로서' 좋아했던 아이돌은 핑클, god, 버즈, 샤이니 정도...
정확히는 핑클의 이효리, god의 손호영, 버즈의 민경훈, 샤이니의 온유를 좋아했음ㅋㅋㅋ 그래도 그룹으로서의 그들의 정체성도 좋아하므로 악개는 아니라고 변명해 봅니다...
나름 취향도 확실하고 한번 꽂히면 꾸준히 좋아하는 스탈이라 새로운 그룹 나오면 후루룩 관심이 돌아가고 이렇진 않다.
최근에는 케이팝이 그런 흐름으로 가고 있어서인지 모르겠는데 남돌보다는 여돌이 더 눈에 들어옴...
남돌은 수익을 내기 위해 점점 코어화되는 느낌이고, 여돌은 대중적인 걸 노려서 그런듯
이십대 중반부터는 아이돌을 동경의 느낌으로 보는 나이는 지났기 때문에 아이유, 에이핑크, 러블리즈, 트와이스, 레드벨벳 같은 밝고 예쁘고 핑꾸핑꾸한 아해들을 라이트하게 좋아해왔는데...
갑자기 ITZY에 완전 꽂힘!!
난 god때부터 어쩔 수 없는 JYP의 노예.... JYP 아티스트에 꽂힐 때마다 하는 말... 뭐랄까 JYP 취향의 피가 흐르는 것 같다고나 할까....;; 갓세븐과 미쓰에이도 좋아했었다.... 지금은 2PM이랑 트와이스도 좋아함...ㅋㅋ
ITZY는 미쓰에이의 계보를 잇는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여자' 컨셉의 아이돌 그룹이다. 요즘 나의 자존감 지킴이로 활발하게 활동해주고 있음ㅋㅋㅋ
'달라달라' 나왔을 때부터 가사가 너무 좋아서 관심이 갔다가, 여전히 듣고 있는 개명곡 'Not Shy'에 이어 '마피아 in the morning' 영상보다가 완전 입덕한듯...ㅋㅋㅋ 마피아 무대는 그냥 예술작품이다.
멤버 구성을 보면 첨에 확 들어오는 페이스는 아무래도 예지! jyp 소희의 계보를 잇는 고양이상. 근데 노래도 춤도 다 잘해서 센터도 자주 서고 여러 모로 눈에 확 띈다. 나도 예지로 처음에 ITZY를 각인시킨듯. 실제 성격은 이미지와는 달리 순둥순둥한 천사라고 한다.
그러다 메인보컬인 리아도 눈에 들어오고, 음색이 너무 좋다. 워낙 뛰어난 멤버들이 많은 그룹이라 실력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닌데 귀에 확 들어오는 음색에다 얼굴도 화려한 미인이라서 눈에 띈다. 영상보면 실제 성격은 텐션도 높고 흥도 많은듯ㅋㅋㅋ 무려 국제학교 출신의 엄친딸. 이런 아해들을 보면서 이제 아이돌도 귀족이구나 싶었음...ㅎㅎ 이제는 부와 명예를 다 누리는 직업이니 뭐...
그리고 넘치는 끼와 예쁜 외모의 막냉이 유나, 식스틴에서부터 유명한 춤실력을 가지고 있는 몸선이 예쁜 채령.
마지막으로 내가 이 포스팅을 하게 된 주인공인 류진☆
솔직히 처음에 왜 류진이 센터인건지 계속 의문을 가졌다...ㅋㅋ
계속 보다보니 선예랑 닮아서 그냥 JYP에서 좋아하는 선예상의 계보를 잇나보다 싶었는데...
난 여돌은 특히 개성있는 마스크를 좋아해서 류진을 비롯해 리아나 유나는 쌍커풀 있고 이목구비 뚜렷한 전형적인 미인상이라 눈에도 잘 안들어왔음. 그냥 예쁜애 옆에 예쁜애 느낌으루다가...
어느 순간에 셋이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게 보였다.
리아는 아까 말했듯이 음색+예쁨 담당, 유나는 넘치는 끼에 키가 커서 비율도 좋고 나이답지 않은 여성미가 철철 흐름(아직 미성년자라는 충격적인 사실)
반면에 류진은 절제된 끼에 중성적인 매력이 넘친다... 학창시절 여자애들 좀 울려봤을 것 같은 재질...ㅋㅋ 중저음 보이스도 한몫하는데다가 뭐랄까 손짓발짓 하나하나에서 뿜어져 나오는 스웩이 장난이 아님ㅋㅋㅋ 보면 볼수록 느껴진다... 그냥 너무 멋있어!!! 멋있는 사람이야!!! 옛날에 믹스나인 출연했을 때 양현석이 그렇게 탐냈다던데 JYP에 흔치않은 YG느낌이랄까ㅎㅎㅎ 양현석이 그렇게 탐낸 이유를 알겠는~ YG 갔으면 제니수준으로 대박났을 것 같은 너낌ㅋㅋㅋ 아니야 류진은 이제 시작인걸~ 2001년생 아직 스물한살 꼬맹이한테 멋지다는 말이 어울리다니... 이건 그냥 타고난 거라고 봐야...
이미 덕후의 세계에서는 흥하고 있는거 같지만 더더 흥했으면~
ITZY의 특기 중 하나가 어마어마한 댄스실력인데 내 생각엔 현존하는 여자아이돌 중 최고 수준인듯...
류진과 예지, 채령이 메인댄서의 축을 담당하고 있고, 나머지 멤버들도 기본 이상 받쳐준다.
노래는 리아의 귀에 확 띄는 음색과 탄탄한 실력의 예지가 메인, 채연이도 음색 좋고 점점 더 실력이 올라오는 듯.
랩은 류진과 유나☆ 류진의 중저음과 유나의 톡톡튀는 음색이 귀에 넘 잘들어옴...
아이돌이라고 불리는게 아까울 정도의 실력파들이다...
실력도 좋고 매력도 쩌는 ITZY 멤버들... JYP는 어디에서 이런 애들을 데려와서 이렇게 키우는거지... 복도 많지...
이제는 많이들 알겠지만 3대 기획사 각각의 특징이 있다.
JYP는 바르고 실력있는 매력적인 애들 / YG는 스웩넘치고 매력쩌는 뭔가 위험해보이는 애들 / SM은 예쁘고 실력있는 꼭두각시;;
근데 류진은 JYP와 YG와 SM의 장점을 다 가지고 있는 엄청난 아이돌임....
너무 늦게 알아봐서 미안해 류진아^^;
얼마 전에 신곡도 내고 실력이 최정점인 전성기인듯한 ITZY.
계속 응원할테니 사는동안 행복하고 많이 버시오~!
나도 매력있는 사람이 되어야징
+
홀 류진이 인티제라는 말이 있군ㅎㅎㅎ
역시 매력쩌는 인티제지요
손나은과 더불어 인티제 미인들이 많아지는 건 아주 좋은 현상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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