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BEAUTY
주체성ㅎ 본문
즉문즉설을 듣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지금껏 내가 나름 주체적으로 살아왔다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허상을 지어놓고 거기에 어떻게든 맞추어 살려고하니 그동안 그렇게 괴롭고 힘들었구나.
다 착각이었구나.
모든 것이 공하구나~~
다만 이런 나를 끊임없이 알아차리고 내려놓고 그냥 하는거구나~~
다 욕심이었구나 싶다.
시험에 떨어진 나도, 이해력이 부족한 나도, 공감능력이 부족한 나도, 사람관계에 서툰 나도, 일못하는 나도 나인 것이다.
다만 바라보고 받아들인다.
좋고 나쁜건 없다.
나는 길가의 풀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