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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24

운수 좋은 날

별보기hs 2024. 10. 11. 05:12

어제는 오랜만에 축하를 많이 받았다!
드디어 집 가계약을 하게 되었다!
중개사부터 ㅊㅈ님, 칭구들도 축하해줬다🎉
사실 갠적으로 나는 아직 축하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다들 축하를 많이 해줘서 축하할 일이구나 싶었다.
근데 또 ㅊㅈ님은 워밍업 끝난거라고 이제 고생 시작이라고 막 그래서 좀 겁이 나기도 했다😅
가계약을 하기 위한 과정이 험난하긴 했다ㅠ
이사날짜 조율하는데 이사갈 집에 집주인이 살고 있는게 아니라서 쉽지 않았고 시간도 오래 걸렸는데, 그 과정에서 나갈 집 부동산이 너무 심하게 쪼아서 너무 짜증이 많이 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모두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사날짜가 확정되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했다.
HJ댈님이 내가 이사날짜가 확정이 안되는거 때매 넘 스트레스받고 힘들어하니까 그래도 결국엔 어떻게 맞춰지더라고 그랬는데, 어제 하루종일 협의하는데 진짜 넘 기빨리고 멘탈이 털리는게 실시간으로 느껴졌지만 결국 어떻게 맞춰졌다ㅎㅎㅎ 신기방기+감사🙏
앞으로 이사준비도 시작해야하고, 인테리어도 알아봐야하고, 본계약도 해야하고, 대출신청도 해야하고, 진짜 이사도 해야되지만ㅋㅋㅋ
그래도 이제 할게 눈에 보이니까 넘조타😂
그동안은 모든게 불확실하고 언제든지 다 어그러질 수 있는 상황인데 내가 할 수 있는 것도 없으니까 그게 넘 힘들었어서.
큰 산 하나 넘었다! 기특하다 ㅎㅅ!! 남은 일들도 잘할 수 이쒀!!!

그리고 내가 가계약금을 넣고 있던 그 순간 지구 반대편에서는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되고 있었는데, 바로 한강작가님!!!
살면서 우리나라 작가 그것도 여성 작가가 노벨문학상 타는걸 보다니이
땅속에 있는 김구 선생님도 기뻐하실 일이라며😭
한때 노벨문학상 타는게 꿈이었던 일인으로서 내가 꿈을 이룬거마냥 기뻤다🥹
작가님 축하드려요👏👏

새삼 어제 되게 기운이 좋은 날이구나 느꼈다ㅋㅋㅋ
좋은일들이 많았다😆
가고 싶었던 북토크도 가게 되고, 주말 약속도 잡히고 몬가 일들이 잘풀리고 좋은 결론이 났던 하루였다.
비록 ㅊㅈ님이랑 톡하다가 등산얘기 꺼냈는데 읽씹당했지만ㅋㅋㅋ
이거라도 어그러져서 오히려 밸런스가 맞는 느낌🤣🤣
일, 집을 이루었으니 이제 사랑을 향해 가야지💕
꿈을 하나하나 이루어가는 이 과정이 힘들지만 정말 뿌듯하고 의미있다고 느껴진다.
이런 삶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음에 넘넘 감사하다.
올해 생선을 이렇게 미리 받는구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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