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BEAUTY
불어 공부할 결심 본문
송길영 님의 새책을 읽으면서 급여소득자 이후의 커리어에 관해 보다 구체적이고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었고, 책을 쓰거나 치즈에 관련된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 가지고 있었던 차에 불어공부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치즈모임을 나가게 되면서 치즈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그들의 sns도 종종 접하게 되는데, 프랑스에 치즈 유학을 가계시는 분도 있고 치즈 일(박람회 등)로 프랑스에 갈 일이 많아보이기도 하고 불어를 한다면 그 과정에서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이 훨씬 많으리라고 계속 느껴왔기 때문이다. 치즈야 유럽의 김치같은 존재이지만 굳이 불어인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치즈가 프랑스 치즈가 많기 때문이다.
영어뿐만 아니라 일본어나 중국어 독일어까지 배우려고 시도를 많이 하긴 했지만, 살면서 불어 공부를 하리라곤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치즈가 나를 이쪽으로 데려가는구나ㅎㅎ
어제 혜수찡과 프랑스 부르고뉴에 사는 친구 이야기를 하다가 같이 프랑스 여행 가자는 얘기도 나오고.
찾아보니 연희동에 학원이 있는데 마침 12월말에 개강하길래 이사 무사히 끝내고 등록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또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