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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EAUTY
오늘 태어나서 첨으로 요리를 배우러 갔다. 집근처에 마크로비오틱(제철음식을 조리를 최소화해 섭취하는 방식)이라는 채식의 한 종류를 전문으로하는 요리교실이 있는데, 이 곳을 알게된건 비건빵집을 찾다가였다. 빵순이로서 빵을 너무 사랑하지만 한편으로 빵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도 계속 느끼고 있어서 대안으로 비건빵집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다행히 서울에는 비건빵집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인데, 내가 가봤던 비건빵집 중에 추천할만한 곳은 오베르트 도넛(명동)과 앞으로의 빵집(익선)이다. 오늘 방문했던 요리교실 선생님도 퓸즈라는 이름의 브런치 식당을 운영하고 머핀도 팔고 있어서 알게되었고, 집근처라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경제적 심리적 이유로 이제서야 초보자들 대상으로 하는 도시락 만들기 클래스가 열려서 참석하게..
마지막 상담날이었다! 일도 바쁘고 스케줄이 많았어서 2주만에 상담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할 얘기도 많았다. 일이 바쁜 시기라 계속 스트레스가 있고 목이 계속 안좋다는 거, 집구하는 일 때문에 생겼던 스트레스풀한 일들, 호르몬의 영향으로 몸컨디션이 계속 떨어지고 부정적인 생각이 강화되고 있다는 이야기들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이 많은거 외에 나의 심리적인 이유로 스트레스를 강화하지 않고 있다는 거, 요가나 독서, 명상, 취미, 인간관계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실제 효과도 있다는 거, 무엇보다도 내가 스스로 왜곡되거나 과하게 부정적인 심리 상태를 인지하고 컨트롤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며 내가 많이 성장했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상담샘이 스스로한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