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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EAUTY
오늘 태어나서 첨으로 요리를 배우러 갔다. 집근처에 마크로비오틱(제철음식을 조리를 최소화해 섭취하는 방식)이라는 채식의 한 종류를 전문으로하는 요리교실이 있는데, 이 곳을 알게된건 비건빵집을 찾다가였다. 빵순이로서 빵을 너무 사랑하지만 한편으로 빵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도 계속 느끼고 있어서 대안으로 비건빵집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다행히 서울에는 비건빵집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인데, 내가 가봤던 비건빵집 중에 추천할만한 곳은 오베르트 도넛(명동)과 앞으로의 빵집(익선)이다. 오늘 방문했던 요리교실 선생님도 퓸즈라는 이름의 브런치 식당을 운영하고 머핀도 팔고 있어서 알게되었고, 집근처라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경제적 심리적 이유로 이제서야 초보자들 대상으로 하는 도시락 만들기 클래스가 열려서 참석하게..
마지막 상담날이었다! 일도 바쁘고 스케줄이 많았어서 2주만에 상담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할 얘기도 많았다. 일이 바쁜 시기라 계속 스트레스가 있고 목이 계속 안좋다는 거, 집구하는 일 때문에 생겼던 스트레스풀한 일들, 호르몬의 영향으로 몸컨디션이 계속 떨어지고 부정적인 생각이 강화되고 있다는 이야기들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이 많은거 외에 나의 심리적인 이유로 스트레스를 강화하지 않고 있다는 거, 요가나 독서, 명상, 취미, 인간관계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실제 효과도 있다는 거, 무엇보다도 내가 스스로 왜곡되거나 과하게 부정적인 심리 상태를 인지하고 컨트롤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며 내가 많이 성장했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상담샘이 스스로한테 ..
아침에 일어났는데 가을 햇빛이 너무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 아침 요가로 기분좋게 하루를 스타트! 요가샘이 오늘 하루를 위해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을 반복해서 이야기해보라고 하셨다. "힘든 일이 있어도 나는 잘 이겨낼 수 있다." 그리고 역시나 힘든 일이 있었다. 이사갈 집이 거의 확정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그러진 것이다😱 후 괴롭고 원망스러운 마음이 스물스물 솟아났지만, 빠르게 현실을 받아들이고 다른 대안을 찾기 시작했고, 마음을 비우기로 했다. 그래도 마음이 힘들어서 주위사람들한테 좀 징징거리고, 햇빛을 좀 받고 싶어서 그동안 미뤄왔던 목걸이A/S와 중고책팔기 미션을 수행하기로 했다. 목걸이 고치러 갔더니 A/S는 안되고 대신 스톤 구매를 권유해서 맘에 드는 스톤 골랐더니 직접 꿰어주셨다. 계산하면..
Happiness isn't about feeling good, it's a sign of deep healing and personal growth. It's beautiful to see someone step out of the shadows of their struggles, embracing the things that make their heart sing. 아름다워지고 있는 나를 보자. 이것이 바로 행복이다🧘♀️
말을 더 할 것도 없이 장안의 화제인 흑백요리사! 나는 백종원 덕후인 ㄴㅇㅈ의 추천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그뒤로도 최소 다섯명이 나한테 흑백요리사 얘기한듯ㅋㅋㅋ ㄴㅇㅈ이 우리가 분명히 조아할 수 밖에 없는 포맷이랬는데 정확한 분석이었다ㅋㅋㅋ 올리브티비부터 마셰코, 한식대첩까지 다 챙겨봐왔던 나에게 흑백요리사도 예외는 없었다. 나같은 경우는 회차가 진행될수록 더 재밌었는데, 캐릭터가 분명하게 보이면서 더 흡입력있게 볼 수 있었던 듯. 첨엔 그냥 제목처럼 은둔고수인 흑수저들이 유명셰프들인 백수저들에게 도전하는 요리 프로라고 생각했지만, 보다보면 백수저들의 요리를 대하는 태도를 보며 왜 백수저가 백수저인지 알겠고 그들의 요리와 태도에서 철학이 느껴져서 많은걸 느끼고 깨닫게 된다. 최현석 - 안성재 관계성도 흥미..
후 어제는 오랜만에 컨디션이 매우 안좋은 하루였다ㅠ 쉬는날이라 다행이었나 싶기도ㅜ 아침부터 집보러 가기로 했는데 동생놈 30분 늦고요,,, 집만 보고 빨리 집에 왔는데도 오후부터 목이 아프기 시작해서 내내 안좋았다ㅠ 올만에 목아파서 식욕 떨어지는 기분을 느꼈다ㅠ 결국 저녁에 약먹고 한숨자고 지금 깨어있다는;; 집은 7층 하기로 확정...! 오늘 대출상담사 두어군데 연락해보고 된다하면 이사날짜 협의하고 가계약금 걸어얄듯 급하지 않게 차근차근히! Good thins are coming. Good things take time. 새로운 스테이지로 가니 이 스트레스 때문에 몸이 안좋나 싶고ㅠ 이렇게 스트레스에 취약해서야 원ㅠ 그래도 내몸뚱아린데 어쩔 수 없지ㅠ 오늘 또 운동하러 간드아 오후에는 흑백요리사 새편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