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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EAUTY
어제는 날씨가 너무 좋았다😆🩷 따뜻한 햇빛이 봄이 오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아침에 잠에서 깨 이불 속에서 뒤척거리고 있는데 ㅅㅇ과장님한테서 선물이 왔다...! 전날 냉장고 고장때매 귀찮아서 밥도 안먹었다고 했더니 무려 배민쿠폰을 보내주신것😭😭 갬덩🤍 욱팀장님도 막 아이스박스 갖다줄까 하셔서 넘 감사한 마음으로 주말아침 시작❣️ 빨래 후다닥 돌리고, 최근에 기분이 자꾸만 오락가락했어서 미셸최 심리상담 테라피 받는 영상 찾아보다가 영감받아서 블로그 글하나 쓰고요 항상 좋은 영감을 주는 미셸최 🤍 봄이 오는 느낌에 집안에 꽃을 두고 싶어서 사러가기로. 첨에 남대문꽃시장 가려다가 동선도 애매하고 생화 관리도 자신없고 해서 아이파크몰 모던하우스로 진로 변경하여 출발. 효창공원까지 버스타고 갔는데 환승버스 대기시..
필테 개인레슨 40회가 끝나고 그룹레슨으로 전환해서 요가와 필테를 병행하고 있다. 요가는 내가 유일하게 뜨문뜨문이라도 지속하고 있는 운동이다. 시작한지는 십년이 넘었고, 십여년 전에는 2년 정도 꾸준히 하기도 했어서 몇 년만에 한 요가였지만 익숙하기도 했고 오랜만에 해서 힘든 와중에도 느껴지는 편안한 마음에 다시 한 번 요가가 참 나에게 잘 맞는 운동이구나 싶었다. 내가 다니는 센터는 달마다 이달의 주제가 있는데, 이번달의 주제는 '가능성'이다. 그제 빈야사 수업 때는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면서 '건강'을 떠올렸다. 조급해하거나 부족한 나자신을 탓하지말고 건강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으며 꾸준히. 그제 수업에서 내가 얻은 것이었다. 어제 아로마요가 수업에서는 나의 '망설임'에 관해 성찰해보게 되었다...
오랜만에 꽂혀서 앉은 자리에서 후루룩 다 읽어버린 책. 대표적인 여초직업이라고 불리는 교사, 간호사, 승무원, 방송작가라는 직업을 그만둔 여자들이 왜 그만둘 수 밖에 없었는지에 관해 인터뷰 형식으로 쓰여진 책. 내 주위에도 교사 친구들이 엄청 많기도 하고, 그와중에 난 자의로 교대를 선택하지 않아서 대학 다니는 내내 엄마와의 갈등이 컸기 때문에 더 관심이 갔던 책이기도 하다. 어릴때 서울로 진학해서 화려한 직업을 갖기를 꿈꾸었던 여자아이들은 왜 결국 여초직업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는지 그 사회적 맥락을 분석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경제적인 이유부터 지방 부모님들의 보수적인 사고방식 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 '여성'이기 때문에 받은 차별에 기인한다는 것이 글쓴이의 주장이다. 사실 나같은 경우는 집안..
싱가폴 다녀온 후 중국에 꽂힌 1인. 중국 관련 콘텐츠를 어마어마하게 소비하는중. 중국역사, 중국지리, 중국문화... 바로 옆나라인데 내가 이렇게 관심이 없었나 놀라울 정도ㅋㅋㅋ 확실한건 미국이랑 유럽보다 모르는듯... 중국에 관한 혐오가 판치는 요즘 중국을 여행하며 그저 사람 대 사람으로 중국인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유튭이 있으니 바로 노마드션...! 어제 운동도 취소했던 저녁약속이 취소되어 무료하게 집에 있던 차에 긴 영상 못보는 병에 걸린 나를 한시간반 넘게 붙잡아둔 대단한 유튭👍👍 내가 본 영상은 노마드션이 중국 여행하며 만났던 사람들 관련된 에피소드를 네다섯개 모아놓은거였는데 넘 신기하고 따뜻한 이야기들이었다. 첫번째는 창문도 없는 방한칸 쉐어하우스에 살며 하루에 열여섯시간씩 일하고 이혼하고 애..
금욜은 완전 봄날씨여서 토욜도 그렇길 바랐는데☆ 집에 원래 햇살이 잘드는데 아침부터 해가 안드는게 불길해서 일기예보를 봤더니 비 예보가🌧 혜수찡한테 연락해서 우산챙기라고 하고 날씨 핑계로 뒹굴거리다가 외출! 나오기 전에 계속 날씨 체크했는데 비 안오더니 나오자마자 내리기 시작하는 비ㅋㅋㅋ 날씨운은 없으려나보다 하고 걷는데 문제는 비가 아니라 바람이었다😂😂 기온이 영상이어서 얇은 바지 입었건만 해도 없고 바람까지 쎄니 체감은 영하였다.. 버스타고 가는데 오늘도 역시나 시위로 가득찬 주말 광화문😂 길막없는거에 감사했고요 시청역에서 혜수찡 만나 서촌까지 걸어가는데 산책 정도 생각했건만 현시른 혹한기 행군 느낌😅 안그래도 혜수찡 추위 많이 타는데 몬가 내가 미안할건 아닌데 미안하고ㅎㅎㅎ 혜수찡은 역사에서 나 기..
오늘의 영감은 유랑쓰 유튭 영상~~ 유랑쓰는 코로나때 여행 유튭에 빠져있을때 알고리즘에 걸려들었던거 같은데, '주식투자하며 세계여행하는 부부'였나? 이런식의 영상 제목에 이끌려 보기 시작해서 미국여행하는거 한창 재밌게 보다가 최근에 개인적으로 흥미있었던 자카르타 여행 영상이 올라와서 재밌게 보고 있는 터에 학피디님 과거에 자카르타에서 유학을 하셨다고 해서 더 흥미진진ㅋㅋ 인도네시아 유학이라니! 현주님 초등교사 과거에 이어 스펙타클한 이십대를 살았던 학피디 과거 얘기가 꿀잼이어따 인도네시아에서 취업까지하며 승승장구했던 학피디가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얘기를 하며 자카르타에서 호의호식하며 사는게 좋은지 뉴욕에서 쪼들리며 사는게 좋은지 문답하는데, 학피디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뉴욕에서 쪼들리며 살때가 행복했다..
싱가포르 다녀오고나서 중국에 다시 꽂혀서 중국사를 파고 있는데 꽤나 흥미진진하다. 학교다닐때 배웠던 단편적인 내용들이 흐름으로 연결되고, 나에게 영향을 주어온 사상들의 배경도 알 수 있어서 넘나 흥미롭다. 한국사를 알려면 중국사를 알아야 한다는 말뜻을 이해하는중. 한국사를 공부하면 '중국에서 전래되어왔다'로 시작되는 것들이 꽤 많은데 그것이 중국에는 어떻게 들어와 자리잡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이번에 공부하면서 중국의 역대왕조들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는데, 춘추전국시대에 중국에서 큰 발전이 있었다는건 대충 알고있긴 했지만 그 발전이 문명사적으로 엄청난 것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분열의 시기가 폭발적인 발전의 계기가 되는 것은 이후에도 반복적인 현상인데 참 아이러니하기도 하다. ..
4년만에 싱가폴로 해외여행을 다녀오고나서 느끼는건 역시 해외여행을 다녀오면 견문이 엄청 넓어진다는 것이다. 평소에 보지 못한 풍경, 평소에 먹어보지 못한 맛, 본적 없는 제품들 등등... 해외를 다녀봐야 내가 얼마나 우물안 개구리인지 알 수 있고, 얼마나 많은 편견에 갇혀 사는지 깨달을 수 있는 것 같다. 싱가폴에서 가장 신기했던 점 중 하나는 다인종국가라는 거다. 보통 다인종국가 라고 하면 미국 같은 서양이 떠오르는데, 아시아의 다인종국가라니 넘신기했다. 싱가포르는 중국계가 70퍼고 나머지는 말레이시아계, 인도계, 아랍계 등이 섞여서 살아가는데, 공용어는 영어긴 하지만 중국어도 엄청 많이 들리고 인도 전통의상을 입고 다니시는 인도분들도 꽤 보고 넘 신기했다. 그리고 화교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싱가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