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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EAUTY
요새 미래 예측에 관심이 많아져서 관련 책들을 연이어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작년 베스트셀러 이기도 해서 알고는 있었는데, 역시나 반골기질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않았던 책인데, 또 역시나 베스트셀러는 이유가 있구나 생각하게 해준 책이다. 이 책을 읽고, 경력기술서 개요를 썼고 내가 쓰게 될 책의 주제와 목차를 정했으니 얼마나 대단한 책인가. '그냥 하지 말라'는 제목은 '하지마라'는 게 요가 아니고, '그냥'이 포인트인데 종종 오해되는 것 같다. 결국 책의 가장 큰 주제는 변화하는 흐름을 놓치지 말고 먼저 생각을 하고나서 행동하라는 것이다. 데이터 전문가인 저자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코로나로 인한 사회 변화 흐름과 앞으로 변화할 미래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특히 책의 중간 부분에 커리어와 회사 조직에..
서울와서 처음으로 벙개 모임에 참여했다. 이라는 일본 영화를 보는 모임이었다. 어제 새벽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충동적으로 신청함ㅋㅋ 최근들어 새롭게 만난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활력이 생겼던게 동기부여가 됐다. 얼마만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건지... 코로나 시작하곤 한번도 못봤으니🥲 용산cgv는 집에서 10분 거린데도 처음 가봤는데, 역시나 명성처럼 크기도 크고 사람도 엄청 많았다. 언젠간 용아맥도 도전해봐야징 영화는 일본영화 특유의 특이함이 있었지만;;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이었고, 생각지못한 반전도 있고 중간중간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줘서 흥미로웠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 시도한 거지만 이렇게 좋은 영화를 만나게된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니ㅎㅎ 영화보고나서 차..
PT를 1년 가까이 하고 있다. 돌아보면 나도 내가 이렇게 오래 하고 있을지 몰랐다ㅎㅎㅎ 운동을 시작하게된 계기는 어지럼증과 허리통증 때문이었는데, 두가지는 운동시작하고 한달쯤 지나니까 싹 나았다. 첨 운동시작할때는 팔벌려뛰기 하는데도 어지러웠는데 지금은 어지럼증이 뭔가 싶다ㅎㅎ 허리도 자세도 별로 신경안쓰는데도 더이상 통증이 없다. 아쉬운건 다이어트... 다이어트는 결국엔 식단인 것이다ㅠㅠㅠ 누굴 탓하랴~~ 쌤이 맨날 식단 사진찍어 보내랬는데 안한 내탓이지.. 최근에 불붙어서 식단관리한거 보내고 했는데 쌤이 그만두심...ㅋㅋ 적은 돈은 아니지만 만족감이 커서 돈이 아깝지 않고, 평생 이 몸뚱이를 가지고 살아야하는데 여기저기 조금씩 고장이 나기 시작하니 투자라고 생각해서 하는 것도 있다. 생존운동ㅋㅋ 내..
88년생 작가 박상영의 에세이. 동년배의, 나와 비슷한 경험이 들어있는 글은 언제나 잘 읽힌다. 읽는 동안 재밌었고 많이 공감했고 큰 위로가 되어주었다. 솔직한 글은 언제나 소구력이 있다. 현실에 발 딛고 살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미션이다.
, 제현주 저, 2018 이 책을 추천받았던 때가 여름이었는데, 드디어 다 읽었다. 그래도 올해가 가기 전에 완독해서 다행이고나. 당시엔 '왜 일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하고 싶은 환경을 안만들어주는 상사에 대한 반감이 컸을 것이다. 지금은 그 고민이 해결되었냐 하면 전혀 아니고 바쁜 시기를 지나면서 그냥 무뎌지고 묻혀져버린 느낌이다. 괜히 시간이 많으면 쓸데없이 생각이 많아진다는게 아닌. 답답한 마음의 출구를 찾고자 이 책을 펼쳤다. - 직장이라는 울타리를 떠나서도, 내가 그때그때 알맞은 조건과 알맞은 동료와 알맞은 일거리를 찾아 새로운 시도들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 내 일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살아갈지 결심을 갱신하기 위해 새로운 이야기가 필요하..
난 심각한 몸치이기도 하고, 스우파가 이슈가 되기 시작했을 때도 별로 관심이 없었다. 채널 돌리면서 잠깐씩 스치긴 했지만 쎈언니들이 그닥 내스탈이 아니기도 하고 초반에 안봐서 나중에 진입하기도 쉽지 않았다. 화제가 된 노제 춤이나 그전부터 알고있었던 아이키나 각인된 정도 였달까. 그러다 오늘 우연히 스우파 멤버들이 나온 유퀴즈를 보게 됐는데 몇번이나 울뻔했다.. 말에서 느껴지는 내공이 내게 주는 영감이 너무나 컸음... 마이너 중 마이너인 힙합댄스씬에서 여자댄서로 살아남으며 강해진 그녀들. 서로에 대한 리스펙과 더불어 리더로서 팀원들에 대한 책임감과 사랑이 가득한게 느껴저서 내 마음을 울렸다. 정말 멋진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기에 사람들이 이들을 알아보고 환호했던게 아닌가 싶었다. 특히 모니카의 말이 가..
요새 나의 가장 큰 낙인 갯마을차차차. 한번씩 읭? 할때도 있긴하지만 전반적으로 주인공들의 감정과 서사를 잘 풀어내어 재미있게 보고있다. 오늘의 메인스토리는 혜진(신민아 분)과 홍반장(김선호 분)의 미래와 과거에 관한 것. 혜진은 홍반장에 대한 마음이 깊어감에 따라 함께하는 미래도 생각하게 되는데, 그런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홍반장은 아무런 대꾸가 없고, 이런 홍반장의 태도에 서운함이 조금씩 쌓이던 찰나에, 혜진이가 윤경씨의 아기를 받는 사건을 계기로 홍반장의 과거에 관해 묻게 되는데 역시나 오늘도 회피하는 홍반장의 태도에 혜진이의 서운함이 터지고 말았다. 드라마를 보면서 추정한 혜진이의 mbti는 estj로 추측되는데, 이 성격은 확실한거 좋아하고 직진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일처리도 빠르고 연애에 있..
내가 좋아하는 미셸 윌리엄스가 나오는 영화! 역시나 여자들이 메인으로 진행되는 서사라 재밌게 보았다. 영상미도 좋았고 bgm도, 대사도 좋았다. 나는 꽤 좋았는데 왓챠평은 생각보다 별로라서 당황스러웠다는... 이 영화는 이라는 제목으로 2006년에 개봉했던 영화를 리메이크 했다고 한다. 원작에서는 남성이 주인공으로 그려진다고 하는데, 흥미진진한 리메이크가 아닐 수 없다! 제목만 보고는 이 영화의 내용을 전-혀 파악할 수 없다. 제목이 에러다... 차라리 '딸의 결혼식' 이런게 나을 듯... 반전을 노린건가... 흠... 이 영화는 주인공 미셸 윌리엄스가 과거 구남친과의 사이에 낳았지만 모종의 이유로 버린 딸을 딸의 결혼식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려내고 있다. 영화는 잔잔하게 흘러가면서 새..